네가 내려와 일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친한 친구들의 연락이 왔어 애써 태연한 척 미소 지으며 괜찮은 척 이젠 아닌척 그땐 이별이라 하는 건 우리에겐 남 일 과도 같아서.. 서로 피해 갈 수 없던 이별에 다 괜찮은 척..이젠 못할꺼 같애 잊었던 니 얼굴이 갑자기 떠오를 때면 창 밖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비가 내려와 잊었던 너와 나의 추억이 흐려질 때면 내 눈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네가 내려와 비가 내려왔었어 내 눈 앞에 점점 흐려져갔어 잡으려 해 스치듯 보인 미소까지 어지럽게 만들어 추억을 내 맘에 다시 되새기네 창 밖을 봤더니 내 맘에 비가 오잖아 작은 우산 속 주인공이였던 너와나 이젠 사귈 때보다 친구들 더 많이 만나 익숙하지 않아 헤어지고 난 뒤 이 시간 너와 함께 걷던 비오는 거리 혼자 걷기에는 조금 어색해 그땐 몰랐어어 이 우산이 이렇게 큰지 니 자리가 큰지 .. 빈자리가 너무커서 채워지질 않아 진작에 잘할걸 이젠 후회만 하잖아 너의 모든것 나처럼 아는 사람 없을껄? 그런데도 니맘 몰라주고 화만 냇던것 염치없지만 나 정말 너 못잊어 비오는날엔 빗방울에 너의얼굴 비쳐 하지만 너무 빠른탓에 잠깐하고 스쳐 스치기만해도 좋아 내위에 내려줘 잊었던 니 얼굴이 갑자기 떠오를때면 창 밖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비가 내려와 잊었던 너와나의 추억이 흐려질때면 내 눈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네가 내려와 괜찮은척 이젠 아닌척 잊었던 니 얼굴이 갑자기 떠오를때면 창 밖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비가 내려와 잊었던 너와나의 추억이 흐려질때면 내 눈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네가 내려와 괜찮은척 이젠 아닌척 니가 떠날땐 이렇게 아플줄 몰랐어 난 너로 가득 차있는데 넌 벌써 나를 잊었니? 너에게 맞춰진 나라서 이제는 니가 없어 나 고장나 버렸어 끝없는 비속에 날 위해 내려줘